<난민: 한 가족의 이야기>는 시리아 내전을 피해 유럽으로 망명하고자 한 가족의 이야기를 전합니다. 엄마가 먼저 독일로 떠나 망명을 신청하고 남편과 아들 둘을 데려오려 했던 이 가족의 계획은 유럽의 국경 봉쇄 정책으로 무산됩니다. 아빠와 아이들은 그리스의 열악한 난민 캠프에 갇혀 악몽 같은 생활을 견디고 엄마는 홀로 독일에서 하염없이 가족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. 영화는 약 18개월 동안 이 가족의 여정을 좇으며 유럽 난민 위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