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통과 미덕에 강박적으로 사로잡힌 터키의 한 마을에 살고 있는 개성 뚜렷한 다섯 자매 이야기. 자매들이 자유로운 생활과 사랑을 원할수록 어른들의 억압은 심해지고, 결국 다섯 자매 중 막내는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극적인 발걸음을 뗀다.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<처녀 자살소동>의 터키판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작품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작품성을 입증했다.